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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와 함께한 첫 서울 상경

다니엘SEO 2010. 7. 3. 00:31
먼저 갤럭시S 화면들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서 그냥 중간 중간 찍은 사진만 올려 봅니다.
갤럭시S는 화면 캡쳐 기능이 없습니다...


새벽 3:00
내일 미팅 약속이 있는곳은 서울 역삼동.
출발하는 곳은 천안.

일단 네이버지도 어플로 경로 검색을 해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확인합니다.
이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네요. 검색한 경로를 지도 일부와 함께 저장해서 오프라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구요 기차, 버스, 도보까지 이동 경로를 잘 알려 줍니다.

안드로이드용 네이버 지도 맛보기:


그리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은 슈퍼알람이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아침 06:00로 맞췄습니다.
움직임을 확인해서 알람을 끈 후에도 움직임이 없다면 계속 울려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반전을 기대하세요....;


잘 준비를 해볼까요?
지금 부터 잔다고 해도 시간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충분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 준다는 비타민-숙면안드로이드를 티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실행합니다. 이 어플은 잔잔한 소리들? 뇌파를 자극하는 소리들?을 내준다고 합니다.

졸린듯한 몽환적인 소리들이 들립니다.약간 신경이 거슬리는 것 같았는데.
어느순간 부터 기억이 안나게 됐습니다. 효과가 진짜 있는건지...


아침 9:00
철썩같이 믿었던 우리의 슈퍼알람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슈퍼알람이 얘기치 않은 에러로 동작을 멈췄다는 말을 하면서. 갤럭시S를 사용하면서 이런 오류를 심심치 않게 봤습니다. 어플의 문제인지... 일단 오늘 부로 슈퍼알람 당장 퇴출입니다. 트위터로 그냥 기본 알람라는 권유를 받습니다. -,.- 그나 저나 이 거래처....오늘 첫 미팅인데....신용도 -30%.....아....

아침 10:30
약속 시간을 다시 잡고 마음도 다 잡고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원래는 일반 기차였는데 이렇게 되는 바람에 KTX를 타게됩니다. KTX에서 무선인터넷이 될까? 하면서 차에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흔들리는 차 안이라 그리고 마음이 급해 대충 막 찍었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침 11:05분
시간이 조금 남네요? 대합실에 앉아서 트위터를 즐깁니다.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트위터에서 추천 받은touiter라는 트위터 어플입니다. 몇가지 트위터플이 있지만 최근까지 계속 업데이트 되고있다는 어플입니다. 만족스럽네요.

 위의 영상은 어플만을 보여 주는 영상입니다.


11시 15분
이제 기차를 타려고 플렛폼으로 나갑니다. 천안 아산역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빈티지 모드로 찍어 봤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데다가 빈티지 모드까지 하니...우울하기 짝이 없네요.
갤럭시S 카메라에는 여러가지 효과 및 장소와 상황에 따른 설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원하는 곳에 촛점을 맞출 수도 있구요. 단점은 가로로 들고 찍을 때 촬영 버튼의 위치와 그립감이 불안합니다. 떨어뜨릴것 같은 불안감이 생깁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포스트하죠.

0123

오후 11시 30분
가는 동안 갤럭시에 옮겨 놓은 동영상을 봅니다.
조금 불편한 것은 정전식인지라 조금만 손을 잘 못 대면 뒤로 가거나 동영상 재생이 멈추거나 앞으로 휙 건너 뛰거나 해버리더군요. 동영상 볼때 화면은 잠그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나 갤럭시S의 미려한 화면에 주변 시선을 받습니다. 어깨가 살짝 으쓱해지네요. 객실에서 나만 갤럭시S를 쓰고 있느니. 하하. 내리는데 어떤분도 사용하고 계시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인사하고 싶었지만...

오후 12시 10분
드디어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신없음"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걷는 중에 찍는 바람에 흔들리고 난립니다.



오후 12시30분
네이버 지도를 따라 서울역버스환승장으로 갑니다. 1500번을 찾아 보는데...촌놈이라 어디서 타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급히 서울시 교통관련 어플을 찾아 다운 받아 보았지만...다운로드 후 설치가 안되어 다시 다운로드 받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설치. 그러나 난감하게도 이 어플에는 제가 타야할 1500번에 대한 데이터는 없었습니다. 결국 다시 발품 팔아 정류장 찾기. 안드로이드 어플 시장의 한계를 몸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좀더 질 높고 다양한 어플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서 몇 컷.

이정도면 훌륭하죠? 가까이에서 찍었는데도 만족스럽습니다.

카툰컷이라는 재미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오후 03시 30분
식사와 미팅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총기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돌아가는 것도 그렇게 돌아 갔습니다.
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 한장을 더 올려 봅니다. 시청앞의 무슨 호텔이였는데 지금은 공사중인가 봅니다. 그런데 건물 자체를 가려 놨네요. 대단합니다. 옛날에 시청도 그러더니. 좋아 보였나? 아무튼 멋지네요. 이 사진도 카메라의 부드러운 컬러 효과를 준거랍니다. 그...약간 녹색 빛 나오는 사진들 있죠? 그런 느낌이네요. 카메라에는 다양한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갤럭시S와 함께 서울 상경기를 써 봤습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디카로 화면을 찍어 가면서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쓰고 보니 칭찬 보다는 부족한 점들을 많이 쓰게 되버렸는데 저와 몇년간 같이 지낼 녀석이다 보니 더 아쉬운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쓰지도 않으면서 안 좋은 소리를 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지만 직접 써보면서 아쉬운 점은 충분히 말할 수 있죠. 좋은 것만 얘기 한다는건 발전이 없으므로 앞으로 더 발전해서 안드로이드가 한국의 갤럭시가 점점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랍니다.



추가로 접사 위주 몇 컷 사진 더 올려 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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