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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요에 기대했던게 이런건가?

다니엘SEO 2010. 11. 20. 05:33

얼마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프로요가 업데이트 됐습니다.
정말 우리들을 진빠지게 했고 삼성입장에서도 자기네야 좋든 싫든, 어쨌든 그들이 출시한 특정 상품에 대하여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는 점만으로도 감지덕지한...이상하게 고마운 일이였습니다.

프로요를 설치해보니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구석 구석 달라진 화면들과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가 되었다는 것은 참 반길만한 일입니다.


 ▲ 추천한번 꾸욱!^^


그런데, 이렇게 오래 프로요를 기다려왔고 프로요가 해결책이다 라고 했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다시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우리가 프로요를 기다리며 아이폰 유져들에게 "프로요가 나오면 달라질꺼야"라고 말하며(반박?) 기대하며 기다렸던 이유가 뭘까요? 많은 편리한 기능들의 추가? 더 미려한 화면? 소셜허브? 우리가 정말 그런 것들을 기대했을까요?



프로요가 출시되기 전 언론에서 계속 강조되었던 부분은,
"2~5배 속도 업"이였습니다. 물론 언론에서의 얘기인지 삼성의 얘기 인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만...아예 없는 말이 지어졌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우리가 제일 기대했던 부분은 5배는 아니더라도 최소 2배는 기대했던 속도 업이라는 말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넥서스원을 사용하는 지인들의 프로요를 사용해 보면 이전 갤럭시S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S 하드웨어에 프로요가 돌아가면 기대해볼만 하겠구나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아이폰 유져들에게도 프로요 프로요 얘기를 했는데...

어쩌죠...이제 할말이 없습니다. 여러분 프로요로 업 하신 후에 눈에 띄게 달라진 속도를 느끼시나요? 버벅거린다는 느낌이 많이 사라지셨나요? 어느정도는 인정합니다. 어느정도 개선이 된 것은 인정하지만...이런걸 기대하고 기다렸던 것은 절대 아니죠...예...

저는 갤럭시S를 좋아합니다. 갤럭시S라기 보다는 안드로이드를 좋아합니다. 아이폰이냐 갤럭시S냐(또는 여타 안드로드군 제품)라는 질문을 받으면 안드로이드군 제품을 욕하지 않습니다.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방이 아니라 비판을 좀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아이폰을 비방하거나 비판하지 않습니다. 제가 쓰는 제품이 아니기도 하고 아이팟&폰도 사용해봤기 때문에 그역시 아주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죠. 그런데 매번 갤럭시S의 아쉬운 부분을 "까는"건...제가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애착이 가기 때문이겠죠. 물론 정말 아이폰 보다 훨씬 좋은점도 많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번 프로요 업데이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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