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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내 멋대로 칼럼

"웹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데 비젼이 있을까요?"

다니엘SEO 2008. 3. 12. 20:04
 네이버 지식인에서 종종 이런 질문을 봅니다.

"웹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데 비젼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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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밑에는 재미 있는 답변들이 많이 달리죠.


"요즘 희망 없습니다. 다들 학원 다녀서 개나 소나 다 웹디자이너라고 하니까요"

"공감.=_=;; 굶어 죽기 딱입니다.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웹디자이너가 비젼있다는건 옛말이죠 이전 한 물 갔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시길"

등...


직업을 선택할 때 누구나 "비젼"을 따지고 듭니다.

지금 현재와 향 후 얼마나 매력이 있는 직업 인지를 따지죠.


쉽게 말해서 지금이나 나중이나 얼마나 돈을 많이 벌 면서 나도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느냐. 그걸 따진단 말입니다.


그렇지만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가 되면 무슨 일이든 비젼이 있다."


뭐냐...이게 -_-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서 그 직업이 점점 설 자리가 없다 하더라도 그 일에 전문가가 되겠다는 Mind와 노력이 있다면 비젼이 있는 겁니다.


이미 이 일에는 경쟁 상대가 많아서 비젼이 없다는건 너무 구차한 핑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직업이던 이미 경쟁 상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적도 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목표는 정상이지 산 중턱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어떤 직업도 비젼은 없습니다.
나 스스로에게 대한 비젼도 없습니다.


일을 하다 살짝 정신을 차리고 보면 늘 하던대로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이게 제일 무서운 겁니다.

특히 웹 개발자는 수많은 사이트를 개발 할 때 "거기서 거기" 라는 생각으로 매일 하던대로 만들어 냅니다.

맨날 쓰던 아이콘을 쓰고 맨날 쓰던 코드를 쓰고 맨날 쓰던 스타일로 코딩을 하고 맨날 쓰던 방식으로 서버를 셋팅하고..

정작 더 나은 방법은 무수히 쏟아지고 있는데 말이죠.

어떨 땐 오히려 개발자인 나보다는 고객이 역으로 새로운 기술을 요청 할 때가 있어,
아는체 하느라 당황 할 때도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정보가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오는 매체는 웹입니다.
그 웹을 만드는 사람들이 저고, 당신입니다.


그런데 부끄럽게도 최고의 정보 매체인 웹을 만들어 낸다는 사람인 나와 당신은,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내용에만 안주해 있습니다.

이제는 분발 합시다.
관련 분야 기사도 구독해 보고, 블로그도 찾아 보고, 포럼 사이트에서 헤엄도 쳐보구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세미나나 컨퍼런스등도 참여해 봅시다.

이제 우물안 개구리 말고, 우물을 길어 나르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웹디자이너(개발자)라는 직업은 충분한 비젼이 있습니다.
단, 내 노력에 비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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