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s Knowledge Storage

에?? 운전병이라고? - 동원훈련이야기 본문

나의 삶/짜투리 글

에?? 운전병이라고? - 동원훈련이야기

다니엘SEO 2009. 9. 12. 13:21

예비군 2년차인데 동원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작년에도 나왔는데 작년에는 일이 바빠서 못갔지요.

 

저는 군 생활을 화기소대에서 60미리 박격포(흔히들 똥포라고 하는;;;)를 쐈습니다.

그래서 전역하고 나서도 60미리 박격포나 아니면 보병으로 예비군 훈련을 받을 알았습니다.

 

아무튼 11탄약창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그곳은 부대가 430만평이나 되는 무척 큰 부대였습니다.

위병소에서 차를 타고 10분을 고개를 넘고 넘고 해서 예비군 막사에 도착 했는데요 전 바로 전쟁터로 끌려 가는 줄 알았습니다 ^^;;;

 

아무튼 도착 하자 마자 신종풀루의 여파로 온도를 측정하고 일정 온도가 넘어가는 사람들은 바로 집으로 돌려 보내 더군요..그리고 전부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하구요. 역시 군대는 철저합니다.

 

그렇게 현 정부 지침에 따라 올해 부터 강화된 동원 훈련의 서막이 시작 됐습니다...

저도 군 생활 시절 예비군 조교도 했었지만...이렇게 힘들게 시키지는 않았는데 말이죠...완전 힘들게 시키더군요;;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계속 훈련, 교육을 했습니다. 밥 먹는 시간도 짧고요...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60미리를 쏘다 전역했는데...

주특기를 "운전병"으로 주더니 큰 군용트럭(두돈반또는 카고 또는 60이라고 부르죠;;) 운전연습 시키고 도로 주행까지 시키더니 또 밤 늦게 까지 안전교육을 시키고 정비교육 시키더군요ㅎ 물론 보병 보다야 재미있긴 했습니다만...아무튼 전혀 안해본거 할려다 보니 긴장 되더군요!

'나의 삶 > 짜투리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작업 공간  (0) 2009.12.26
예수님도 궁금한 크리스마스  (0) 2009.12.03
신종풀루와 유정란 그리고 뜬소문  (0) 2009.09.02
전역한지 1년 반만에...  (0) 2009.08.10
엄마가 울었습니다  (0) 2009.06.1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