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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짜투리 글

예수님도 궁금한 크리스마스

다니엘SEO 2009. 12. 3. 11:19

바햐흐로 때는 12월이다.
12월이면 전 세계인들이 가슴 설레이는 크리스마스가 있다. 전 세계인들이 설레여 하는 크리스마스인데, 도대체 무엇에 가슴 설레여 할까?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셨음에 기념하는 날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보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연인과의 근사한 하루에 관심한다. 석가탄신일도 이렇지는 않은데 크리스마스는 유독 그렇다. 계절 탓인가?

그래서인지 기독교 관련 사이트나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라는 슬로건을 거는 것을 종종 볼 있다. 이런 세태에 힘입어(?) 필자도 2000년전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때 방이 없어 전전긍긍했던 것을 지금의 크리스마스에 비유해 "방이있나요"라는 연극을 만들어 공연 한 적도 있다.

아무튼 좋다.
크리스마스의 주인을 찾으려는 움직임은 참 좋다.

그런데 중요한건,
정작 그 주인은 그다지 달가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니 사실 별로 신경도 쓰지 않으실 것이다.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라고들 하지만.
이것이 로마의 태양신 숭배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성경 어디에도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다만 양을 치는 목자들이 들판에서 양에게 풀을 뜯기던 것을 유추했을 때 초 봄이였을 것이다 정도의 추측만 할 정도다. 그렇다면 이 12월 25월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다음의 한 인터넷 신문에서 비교적 간결하게 설명한 부분이 있어 일부 발췌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로마 이교도의 3대 축제일에는 ‘사투르날리아’(Saturnalia), ‘시길라리아’(Sigillalia), ‘브루말리아’(Brumalia)가 있다. 이 가운데 ‘사투르날리아’는 12월 12일부터 24일까지 지킨 것으로, 사람들은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환락에 빠져들었다.

‘시길라리아’는 12월 하순경으로 어린 아이에게 인형을 주어 즐기게 하는 절기였고, ‘브루말리아’는 태양신의 탄생을 기념하는 동지제로서, 이날 사람들은 태양이 떠오름을 축하하는 탄신제를 올리고 기념했다.

그러나 이런 축제일에 가담할 수 없는 기독교인들로서는 별다른 의미로 기념하는 집회를 모색하게 됐고 그리스도가 이 태양이 나온 후에 탄생하셨다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이때로 크리스마스를 삼아 축하하는 풍이 시작하게 된 것이라는 게 ‘교회사’의 설명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처럼 예수와 그의 사도들이 죽은 이후 로마의 풍습을 받아들여 ‘본디 태양의 신생을 축하하는 로마인의 동지제일’인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삼았다.

출처 : (http://www.newshankuk.com/news/news_view.asp?articleno=w2008122500272799213&code=&ng=101&ts1=12)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이교도에서 비롯되었다 하더라도 성탄절의 의미가 중요한 것이며, 그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크리스마스? 주님이 나신 날?

다만 그리스도 자신이 아닐까?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날이 중요하고 그것을 기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모호하고 분명하지 않게 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그분을 기념하는 것은 그분의 살과 피를 마시는 만찬으로 충분하다. 그분을 그렇게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다.

이교도의 풍습과 결국 사람이 주인이 되고 영광 받는 교회의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
그리고 그 사이의 그리스도.

과연 주님이 기뻐하실까?
주님이 나신 날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신 그분 자신을 기념해야 하며 그것은 특정 날이 아니라 매일 매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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