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가비아 소셜커머스 솔루션(퍼스트몰)...

소셜 커머스가 대세인 요즘 그에 따라 이런 저런 솔루션들이 많이 나와 있다.

몇개의 솔루션 중 고민하다가 결국 가비아 소셜커머스 솔루션(퍼스트몰Pro)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내가 가비아 소셜커머스 솔루션을 선택했던 이유와...

그러나 그 선택에 실망했던 이야기를 하고 싶다.

1. 여러 PG사가 연동이 쉽게 된다는 점.
   
   원데이넷 솔수션의 경우 소스 공개지만 정해진 PG사 외에 연동이 되어 있지 않아 다른 PG를 사용하려면 별도 작업을 해야한다. 물론 이 작업이 까다롭거나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무척 귀찮은 일은 사실이다.
   
   또 설치형 소스를 사용하는 것 보다 가비아라는 기업을 업고 PG사에 들어 가기 때문에 할인률이나 심사에 유리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결과는...
   실망이 컷다. 가비아라서 득 된 것 보다 실이 많았고 가비아와 PG사 간의 정확한 정보 전달이 안된 결가...내가 피를 봤다.
   
   
2. 호스팅 전문 회사이기 때문에...
   
   원데이넷 솔루션의 경우 소스를 공개하며 자기네의 호스팅을 사용하게 되어 있다. (물론 이전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용하시는 분들의 조언에 따르면 0시에 접속자를 견디지 못하고 뻤어 버린다고 한다...지금 운영중인 몰의 경우도 0시에 접속자가 제일 많다. 0시를 기점으로 바뀌는 특성 상 궁금한 사용자들이 몰리는 것이다. 그런데 그 0시에 뻤어 버린다니...
   
   그래서 호스팅 업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생각한 가비아를 선택했다.
   
   결과는...
   마찬가지로 실망이 커지고 있다.
   
   며칠전 0시~0시 20분까지 사이트가 죽은 적이 있다. 바로 전화를 걸었고 담당자에게 좋은 말로 왜 그러는지 물어 봤다. 돌아 오는 답변은....
   
   "원래 저희 매월 1회 이 시간에 서버 점검을 하는데요, 잠깐 문제가 생겨서 그런거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과연 이게 소셜 커머스 업체들을 입점 시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이 할 소린가? 소셜 커머스의 기본적인 운영방식을 이해나 하고 있는걸까?
   
   0시가 제일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또, 서버 점검이라는 것을 가능한 최대한 접속자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게 호스팅 전문 회사에서 할 일이 아닌가?
   
   게다가 서버 점검이 아니라 서버 점검으로 발생한 DB오류였다.
   0시에 재부팅 한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가지만...재부팅후 mysql의 temp.sock 파일을 찾지 못하는 문제였다...
   
   결국 언성이 높아졌고...담당자 확인하셔서 다음 날 오전 중 연락을 달라 했다. 없었다...토요일이나 쉬나보다...그리고 월요일에 전화 받았다.
   
   죄송하다. 미안하다라는 말 밖에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고 한다.
   그럼...나도 다음 달에 27000원에서 20000원만 낸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 궁금하네...쩝....
   
   아, 그리고 조금 전은 DB오류로 댓글 입력이 안됐다.
   
   
3. 추후 소스 공개 예정
   
   가비아 선택시 가장 망설였던 부분은 내 마음대로 소스를 건들 수 없다는 거였다.
   하지만 추후 소스를 공개한다고 하니 일단 믿고 가비아를 선택했다.
   
   결과...
   어제 메일이 한통 왔다.
   기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독립형(소스 공개된...) 66만원에 준다는 내용이였다.
   
   "아....낚였다...."
   그 소스 공개 예정이....소스 유료 공개 예정이구나...
   
   가비아...참...멋진 회사다 ^^